2026년 9월 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닭고기 납품단가 인하와 하나로마트 소비 촉진 할인을 병행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두 지원책은 적용 대상 호수, 판매처, 기간, 재원이 각각 다르게 설계되어 있어, 어디서 살 때 어느 혜택이 적용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장보기 계획에 도움이 된다.

납품단가 인하: 대·중형 마트, 8~11호, 9월 말까지

정부는 약 4억 원을 투입해 대·중형 마트 등 유통업체에 공급되는 육계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한다. 대상은 8호·9호·10호·11호 통닭이며, 농식품부는 보도자료에서 “마리당 1,000원 이상의 도매가격 인하를 지원해 최종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7월부터 선제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추석 성수기까지 소비자가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9월 말까지 지속 운영한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납품단가 인하는 유통업체로의 공급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지원이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는 폭과 시점은 유통업체별로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발표에서 점포별 구체적인 가격 인하 수준은 명시되지 않았다.

소비 촉진 할인: 하나로마트, 10호, 9월 11~24일

닭고기자조금 2억 1천만 원을 추가 투입하는 소비 촉진 할인 행사는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호수는 10호 통닭으로 한정되며, 기간은 9월 11일(금)부터 추석 첫날인 9월 24일(목)까지다. 농식품부는 “20% 이상의 할인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할인 행사가 농협이 자체 추진하는 반값 상차림 할인 행사와 함께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납품단가 인하와 달리, 이 행사는 하나로마트 판매 채널에 한정된다. 실제 점포별 재고 물량과 가격 반영 여부는 이번 발표에서 명시되지 않았으며, 방문 전 해당 매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두 지원책의 주요 조건을 나란히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2026년 추석 닭고기 지원책 비교
구분납품단가 인하소비 촉진 할인
재원정부 약 4억 원닭고기자조금 2억 1천만 원
대상 호수8~11호 통닭10호 통닭
판매처대·중형 마트 등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기간9월 말까지9월 11일~9월 24일
인하 수준마리당 1,000원 이상(도매)20% 이상

현재 닭고기 가격과 수급 상황

농식품부에 따르면 9월 7일 주간 평균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kg당 5,67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상태다. 이 수치는 이번 추가 지원책이 본격 적용되기 전 기준으로, 농식품부가 참고 수치로 제시한 것이다. 이재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추석을 앞두고 현재 닭고기 수급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9월 말까지 공급 및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납품단가 인하는 7월부터 이미 추진 중이었다. 이번 9월 14일 발표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하나로마트 소비 촉진 할인을 추가하고, 기존 납품단가 인하를 9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는 내용을 공식화한 것이다. 즉, 납품단가 인하는 신규 조치가 아니라 기존 조치의 연속이며, 소비 촉진 할인이 이번에 새로 더해진 지원이다.

이번 발표는 지원 계획을 담은 것으로, 실제 소비자가격 반영 여부와 할인 재고 물량, 적용 점포 범위는 유통업체와 하나로마트 점포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추석 전 닭고기 외에 다른 추석 농축산물 할인 정보도 함께 확인하면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며, 전통시장 주차 관련 정보도 명절 이동 계획에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