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멧세(4~8홀)에서 열리는 J-AGRI TOKYO에 129㎡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농기자재 기업 14개사를 참가시켰다. 이 박람회는 스마트농업·농업로봇·친환경농자재 등 농업 전 분야를 망라하는 일본 최대 규모 농업 전문 전시회로, 세계 약 850개 기업과 3만 6천여 명의 바이어·업계 관계자가 방문할 예정이라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참가 14개사는 농기계 2개사(아이엠농기계·해아림), 시설자재 5개사(시스코·다인산업·대양·육일FGC·스칸디아), 비료 4개사(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효성오앤비·뉴트라파크·오더스), 친환경농자재 2개사(에프엠애그텍·유니텍바이오산업), 사료 1개사(가파)로 구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참가기업의 수출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현지 시장 전문가를 초청해 시장 동향과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바이어 대상으로 업체 주소·제품·담당자·연락처를 수록한 디렉토리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기업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상담을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홍보관(agroex.or.kr)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4개국 한국관 운영과 공개된 성과 수치
이번 치바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중국·베트남·호주에 이어 운영하는 네 번째 해외 농업박람회 한국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4개국 박람회와 해외 바이어 대상 1:1 수출상담회를 두 차례 개최한 결과, 총 85건(1,513만 달러) 규모의 MOU와 6건(32만 달러)의 현장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실제 납품이나 대금 결제가 완결된 건수가 아닌 MOU 및 현장 계약 체결 기준이다. MOU 85건 중 실제 이행으로 이어진 비율은 이번 자료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박람회 참가기업 선정 기준과 정부 지원 비용 규모도 이번 자료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박람회 참가에서 실제 수출로 이어진 사례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지원이 실제 수출로 연결된 사례 두 건을 제시했다. 친환경농자재 기업 A사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 농약·작물보호 박람회(CAC) 참가를 계기로 인도 바이어를 발굴해 MOU를 체결한 뒤, 올해 8월 초 물량 선적에 성공했으며 10월 중순 약 8만 5천 달러 규모의 추가 수출도 앞두고 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유기질비료 기업 B사는 지난해 태국 시장개척단에서 현지 바이어 SPKG사와 처음 거래 관계를 맺고, 올해 해당 바이어가 생산공장을 방문한 이후 약 5만 달러 규모의 수출이 이루어졌다.
두 사례는 박람회 참가→바이어 발굴→MOU→실제 선적 또는 납품으로 이어지는 다단계 구조를 보여준다. 다만 두 사례 모두 익명(A사·B사)으로 제시돼 성과의 범위와 지속성을 독립적으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앞으로의 일정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GROWTECH ANTALYA) 농업박람회 한국관 운영과 하반기 BKF+ 수출상담회, K-AgroEX 수출상담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과 참가 조건은 아직 확정 공개 전이다. 해외 판로 개척을 원하는 농기자재 기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식 보도자료에서 온라인 홍보관 주소와 담당 부서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