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남재헌 차관은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3일 울산광역시 메가마트를 방문해 주요 수산 성수품의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해양수산부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역대 최대 규모 2만 2천 톤의 정부 비축 수산물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6개 유통사와 협력해 주요 수산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공급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특별전’을 9월 9일부터 10월 4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조기·갈치·명태·오징어 등 차례상에 자주 오르는 제수용 어종이 주요 할인 대상이다. 다만 56개 참여 유통사의 해당 매장에서만 할인이 적용되며, 모든 판매처가 대상은 아니다.

현장 점검에서 확인한 내용

남 차관은 매장 내 수산물 판매대를 둘러보며 주요 제수용 어종의 입고 현황과 진열 상태, 수산대전 할인 적용 가격을 확인했다. 아울러 매장 관계자들에게 신선한 수산물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고, 정부 할인 혜택이 최종 소비자 가격에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해양수산부 보도자료는 전했다.

이 당부는 할인 혜택이 유통 단계에서 최종 판매 가격까지 온전히 전달되는지 여부가 유통사의 실제 협조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보도자료에는 현장 점검 결과로 확인된 개별 어종의 실제 할인 가격이나 구체적 수급 현황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비축 물량과 행사 범위의 한계

2만 2천 톤이라는 비축 수산물 공급 규모는 해양수산부가 전년 대비 2배 수준이라고 밝힌 수치다. 이 물량의 어종 구성, 전국 지역별 배분 방식, 유통 채널별 공급 내역은 이번 보도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할인 행사 기간은 9월 9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추석 연휴(9월 24~27일)가 이미 지난 시점에도 행사가 계속되므로, 해당 유통사 참여 매장에서는 연휴 이후에도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추석 연휴 기간 다른 명절 지원 정책과 비교해 이번 수산물 비축 공급이 어느 정도 효과를 냈는지는 이번 자료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행사 관련 문의는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담당자 051-773-5447)로 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다른 명절 교통 지원 정책은 별도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